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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with Kitchen Appliance/Electrics

럭스텔 컨벡션 가정용 오븐, 홈베이킹에 적당한 정도?(+미니치즈케이크)



< 럭스텔 컨벡션 오븐 리얼 후기 >


집에서 빵이나 쿠키를 굽는 게 일상화되어있는 외국 가정집에는 

전자레인지마냥 오븐이 자연스럽게 비치되어있다.

점차 한국에서도 홈베이킹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오븐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해먹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광파오븐이나 전자레인지 겸 오븐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멀티오븐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나 역시 홈베이킹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오븐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실 광파오븐을 고구마를 굽거나 냉동식품을 해동시켜 먹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었기때문에

간단한 빵을 구울때는 광파오븐을 이용했다.

하지만 점점 베이킹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케이크나 쿠키, 스콘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알맞은 온도에서 제대로 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븐을 새로 구매하기로 다짐했다!

때마침 터키 직수입으로 럭스텔 컨벡션 오븐 공동구매를 하기 시작헤서 바로 Get!

대략 20만원 후반대에 산 것 같다!

(모델명: LX13575W)


사이즈는 딱 가정용이라 오븐치고는 컴팩트한 느낌. 

그렇지만 오븐 자체가 높은 온도로 조리하는 요리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발열이 심한 경우가 많다! 적당한 장소에다가 배치하는 것도 일이다 일~


근데 가정용 오븐을 고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다! 컨백션 오븐과 광파 오븐의 차이가 뭘까?

내가 아는바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컨벡션 오븐

무거운 공기를 강제로 열풍 순환시켜서 조리시간을 단축시킨 오븐이고

광파 오븐은...

광파가 오븐 안에 들어간 음식물에 침투되어 더 맛있게 조리하는 것을 큰 장점으로

가지는 오븐이라고 한다. 빛으로 조리하는 그런 시스템

홈베이킹에서 컨백션 오븐이 갑자기 흥해진 이유는...?

아마도 제빵이나 제과는 내용물이 속까지 익는 것은 물론,

표면에 골고루 열이 전달되어 예쁜 모양이 나오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 아닐까?!

나도 일반 멀티오븐으로 투박한 빵이나 쿠키를 굽기는 해도

스콘이나 파운드케이크를 만들때는 내가 생각했던 모양이 안나오면 속상하다.ㅠㅠ

 

사족이 너무 길었지만 컨벡션 오븐을 사는 이유와 그 용도에 대해서 먼저 말하고 싶었다ㅎㅎㅎ




열기가 강하기때문에 손잡이에도 열이 오르기는 하지만...

손잡이가 심히 발열되지 않는 점은 장점인 것 같다!

근데 열고 닫히는 게 살짝 딱맞는 느낌이 아니라서 조리중에 온도가 내려가는 것 같다ㅠㅠ

가끔 스콘을 구울때 지정해논 온도보다 살짝 내려가는 게 보여서 (내부 온도계 이용시)

그것때문이 아닌가 혼자 의심해본다...



내부모습은 여느 오븐과 다르지 않다. 

내부 온도계는 내가 달아논 것이다. 가정용 오븐의 한계가 느껴져서...

정교한 오븐이 아니라서 그런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내부가 튼튼하고 소리가 적어서 그 점은 만족스럽다.





맨 위는 타이머, 중간은 온도, 맨 밑은 열선표시다. 

타이머랑 온도까지는 내가 원하는대로 지정하는 건 알겠다만...

열선은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어서 열심히 설명서를 읽어봤다.

컨벡션 오븐이라는 게 열풍을 강제로 순환시키는 구조라서 선풍기 표시가 있는 것이 컨벡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위에 검정표시가 되있는 것이 위에 열을 주는 것

밑에 검정표시는 아리에 열을 주는 것

둘 다는 둘 다 열을 주는 것이다. (아주 간단)


오븐을 사면 가장 굽고 싶었던 미니 치즈케이크를 구워보았다.


재료: 샤워크림, 크림치즈, 전분 조금, 설탕, 계란




레시피 포스팅이 아니기때문에 정확한 레시피는 생략하겠다. ^^

부풀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적당량 넣고 온도를 지정한 뒤에 넣고 구워주었다.

사실 베이킹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오븐으로 시간을 지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븐마다 열의 강도가 다 달라서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아니면 조금 더 굽고 해야되기때문이다^^;

(나는 그래서 타이머를 두고 그때그때 확인하는 편이다)



꽤나 균일하게 부풀어 오르고 있다. 




젓가락으로 눌렀을 때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 않으면 아주 잘 익은 것이다!

럭스텔 컨벡션 오븐 괜찬은 듯 ? 표면이 매끄럽게 아주 잘~ 나왔다.

열을 균일하게 받았다는 증거!




예쁘게 포장해서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었다.

이럴때마다 오븐 산 보람이 !!! ㅎㅎㅎ

앞으로 홈베이킹은 럭스텔 컨벡션과 함께 해야겠다.


단, 한 판만 구웠을 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

두 판을 동시에 구우면 온도조절도 잘 안돼고 모양도 퍼지는 것 같다 ㅠㅠ

(가정용 오븐의 한계인가...)

간단하게 가정용 홈베이킹 오븐을 찾는 사람이라면 

럭스텔 컨벡션 오븐을 추천한다!

( 대량은 No! )


+ 왠지 더 큰 오븐이 욕심날 것 같다. 곧 포스팅할지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