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oking diary

하루종일 베이킹하기(+호두식빵, 오트밀쿠키)


오늘은 하루종일 빵만 만들었어요.
내내 움직이고 싶은 날이었거든요.

빵순이지만 내가 먹을 빵이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줄 빵을 만들었답니다. 빵 선물의 주인공은 건강빵을 좋아하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견과류를 이용한 베이킹을 했습니다.

건강빵은 보통 치아바타나 깜빠뉴나 호밀빵을 많이 드시는데 발효과정이 너무 길어서 집에서 만들기는 참 힘들더라고요 ㅠㅠ 발효기 하나 사고 싶네요.

오늘은 파운드 틀에다가 미니 호두식빵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나름 호밀도 많이 넣어서 건강한 느낌을 줬습니다.

1차 발효된 아이

2차 발효된 아이

예쁘게 구워졌어요 ㅎㅎㅎ

윤기가 좔좔흐르는 호두식빵입니다!


잘라서 먹어봤는데 진짜 쫄깃쫄깃하게 잘 됐더라고요~
호밀이랑 호두냄새도 많이나고요!

성공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호두식빵만 하면 너무 심심하니까 쿠키도 하나 구워봤어요. 건강한 느낌이어야 되서 오트밀을 이용했습니다!

일명 오트밀 쿠키!

타 보이지만 타지 않았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졌어요 ㅎㅎㅎ
이건 심심해서 막 넣고 구운거라 모양은 별로 없네요. 건강하라고 오트밀을 잔뜩 넣었더니 씹히는 게 많아서 좋아요.

이건 제가 먹으려고 와인이랑 같이 셋팅했어요.

대낮에 와인에 쿠키먹는 여자 :)

프리랜서의 월요일은 꽤나 여유롭네요~
하는 일이 부쩍 많아져서 힘들었는데 간만에 이렇게 여유있게 베이킹도하고 선물도 하고 와인타임도 가졌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